안녕하세요~
지난주 퇴근하면서 뉴스에서
GS 건설이 인천의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건과 관련하여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국토교통부에서 받았다고 했습니다.
서울시에서도 추가로 1개월 행정처분을
내렸고, 모든 것을 합치면 도합 10개월
행정처분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말 왜 건설사는
'부실시공을 하는 것일까?' 하는 것에
대해 영상을 보면서 알게 된 부분이 있어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1. 선분양, 후시공 제도가
문제라고 합니다.
1차적인 문제로 선분양 후시공 제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돈을 받은 시공사가 원칙적으로는 원안으로
제대로 된 부품으로 시공으로
해야 해야 되는 게 맞겠죠?
하지만, 돈은 받았고 최대한 비용 절감을 해서
이익을 내려다보니 부품이 빠지거나
대체재가 들어가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청에서 비용 절감을 하기 위해
설계 시 문제가 있게 진행을 한 것을
하청업체에서 발견했다면
수정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원가절감으로 인한 설계변경으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을 것입니다.
설마 몰랐다고 했더면, 그런 부분들이
회의상 나왔다면 수정 반영이 되어야 하는
부분일 텐데 비용의 이유로 그냥 진행
시킨 게 아닐까 의심됩니다.
그럼 결국 앞에서 입주를 한 소비자들에게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2. 아파트를 한층 올리는데
얼마나 기간이 걸릴까요?
최근 원자재 상승에 인건비까지 올랐기 때문에
분양가를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대신 그 분양가를 올리면서,
공사기간을 줄이는 방안으로 인건비를
단축하려는 모습이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 인터뷰 : A 씨 / 현대산업개발 공사관리자
- "7일이 넘어가면 난리 나는 거죠.
왜냐하면 (공사) 지체보상금이 존재하고
계약된 마감일자가 있으니까…."
심지어 광주 붕괴 아파트보다 더 짧은 기간에
타설 공사를 마친 곳도 있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A 씨 / 현대산업개발 공사관리자
- "엄청 빠른 데는 3~4일 하는 데 도 있어요.
겨울이니까 문제가 되는 거예요. (콘크리트가) 굳을 시간이 없는 거죠.
그래서 밑에 보양해요. 열을 가하는 거죠.
그것 때문에 (근로자) 질식사고도 발생하는 거고…."
현대산업개발의 품질 관리가 부실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A 씨 / 현대산업개발 공사관리자
- "(하도급) 업체를 선정할 때 금액을 확보한 상황에서
하는 게 아니라, 제일 낮게 쓴 업체가 들어와서 일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품질이 (떨어지고….)"
이 관리자는 광주 붕괴 사고의 원인은 무리한 공사도 있지만,
이를 관리·감독하는 인원이 적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N 뉴스에서 기사 발췌
그럼 아파트 한층 건설하는데
평균 어느 정도 걸리는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아래가 기준으로 본다면 기사에서 나온
겨울철에 3~4일 1층이 지어지고,
6일에 1층이 지어진다면 콘크리트가 제대로
굳기 전일 텐데 부실시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이 들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그 사유는
아래 인터뷰에서 한 말이 팩트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도급) 업체를 선정할 때 금액을 확보한 상황에서
하는 게 아니라, 제일 낮게 쓴 업체가 들어와서 일하는 거예요."
실거주 아파트를 찾을 때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런 요소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날씨 등 문제없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Working day 기준으로,
* 하절기 6일
* 동절기 9일~10일
2) 일반적 기간
* 보통 한 달에 3.5층 정도
(층당 8일 정도)
* 동절기 한 달에 2층 정도
(층당 15일 정도)
3) 기준층 기준
(2층 이상~최상층 아래층까지)
제 경험은 1층은 1층만 한 달 정도,
최상층은 20일 정도 소요되더군요
Jesse 블로그 님에서 내용 발췌
3. 인테리어 공사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집 매수를 하고 부분적인 인테리어를
진했습니다.
가끔 인테리어 공사현장에 찾아와서 점검도 하고
고생하신다고 박카스도 한 번씩 사들고 왔었지요
그중에 한번 화장실 타일공사를 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화장실 타일공사하시는 분이 손가락에 피를 흘리시는
모습을 보고는 무슨 일이냐고 여쭤보았습니다.
" 본인은 타일 시공을 하러 왔는데,
콘센트 교체까지 시켜서 진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콘센트 교체 진행하다 손을 다쳐 피가 났고,
어찌어찌 콘센트는 교체를 하시고 가셨습니다."
마감상태를 보니, 거꾸로 체결을 하셨고,
결국 제가 콘센트를 하나 더 구매하여 교체를 하였습니다.
화장실에 콘센트는 나사가 길고 체결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교체해 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1) 일반 나사를 구매했습니다.
길이는 기억나지 않지만 5~7 Cm 이상의 나사를
구매해서 교체를 진행
나사를 찾아 사진으로 찍어 추후 공유드리겠습니다.
2) 화장실용 커버 콘센트 구매해서
교체 진행
3) 나사체결하는 게 보통 힘든 작업이 아닙니다.
인테리어 하러 오신 분의 고충을 이해할 듯합니다.
나사 홈에 맞춰 작업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겁니다.
본인이 하던 일이 아니라 더 힘드셨을 텐데,
인테리어 업체에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일 처리를 맡긴 것이겠죠.
결국 품질이 좋지 않았고,
그냥 제가 처리했습니다.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작은 품질 문제들이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집안에 결로 현상이나, 콘크리트 타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붕괴가 되는 이런 심각한 부실시공이 발생된다면
입주민들의 생명과 건강 및 정신적 스트레스로
연결되는 부분이라는 점을 건설사는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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