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삼성전자 위기설이다
'구조조정을 한다'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일단, 전 몇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삼성전자 지난해 간부급 이상 비중 35%로
조직 자체의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음
2) 모바일 부분 S25 퀄컴사 제품 사용으로 비용 상승
3) 자체 S/W 부재 Risk
4) 파운드리 생산 TSMC에 완전 밀림
경쟁력 떨어짐
5) HBM 개발 경쟁에서 SK 하이닉스에 밀림
1. 삼성전자 해외 사업자 인력 감축 진행
확실한 건 14,000명 정도의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걸 의미하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PC용 범용 D 램 가격이 하락 중이며,
경기 침체로 인해 수요도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인 것이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엔비디아에 차세대 HBM(고 대역폭 메모리)
납품 일정이 지연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미국 애플, 중국 화웨이 등에 쫓기며
업계 1위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도 들린다.'
삼성의 초격차, 초일류라는 말이 무색하게
SK 하이닉스에게 HBM 자리를 내주었고,
TSMC와의 파운드리 격차는 더욱 커진 결과가
되었습니다.
이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와 남미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인력의 10%를 감원했는데, 전체 해외 인력 14만 7000여 명 중
10% 미만에 해당하는 수준의 인력 감축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외신도 삼성전자가 전 세계 자회사를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은 15%, 행정 직원은
최대 30%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계획은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미주,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전역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해외 인력 감축 설은
회사의 반도체 사업 경쟁력에 대한 우려와 결합돼
전사적인 위기설로 증폭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력 분야인 메모리 사업의
역대급 불황으로 인해 15년 만에 영업이익이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올 들어 본격적인 반등에 성공했지만,
최근 회사 매출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DDR4 등
범용 제품의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D 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 램 범용 제품 'DDR4 1Gx8'의
지난달 30일 고정거래 가격은 평균 1.7달러로, 전달 대비 17.07% 떨어졌다.
특히 엔비디아에 차세대 HBM(고 대역폭 메모리) 납품 일정이 지연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미국 애플, 중국 화웨이 등에 쫓기며
업계 1위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도 들린다.
여기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마저
가동률 저하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3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지만
오랜 기간 수율 논란 등으로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세계 1위 TSMC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와 해외에서 임금 갈등으로 파업까지 나와
위기설을 더 부추겼다.
https://www.newsis.com/ 기사에서 내용 발췌
2.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반도체 DS 부문장 사과문 발표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9조 원,
영업이익 9.1조 원의 2024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6.66% 증가,
영업이익은 12.8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1%, 영업이익은 274.49% 증가했다.
상기 수치에 대해 증권사들은 목표주가에 대해
하향 조정하고 나섰습니다.
그것보다 구조조정에 따른 반도체 위기설이 발생하자
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들에게 발표를 단행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술의 삼성, 품질의 삼성이었다고 하면
지금은 그 부분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본지가 취재한 삼성 전현직 임직원과 전문가들은 기술 리더십 실종과
느슨해진 조직 문화 같은 삼성 내부 문제뿐 아니라,
이공계 인재 부족 등 국내 반도체 경쟁력을 위한 사회 시스템이
후퇴한 것이 겹친 결과라고 지적했다.
조선일보에서 내용 발췌
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습니다.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입니다.
단기적인 해결책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미래를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두려움 없이 미래를 개척하고, 한번 세운 목표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달성해 내고야 마는
우리 고유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이겠습니다.
가진 것을 지키려는 수성(守城) 마인드가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겠습니다.
셋째,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도 다시 들여다보고
고칠 것은 바로 고치겠습니다.
우리의 전통인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재건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그대로 드러내
치열하게 토론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투자자 여러분과는 기회가 될 때마다
활발하게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Samsung Newsroom에서 내용 발췌
삼성이라는 조직이 예전보다 볼륨 자체가 커지고,
연령이 높아지다 보니, 거쳐야 할 결재라인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실무진 입장에서는 일 처리 속도가 늦어질 수밖에는 없겠죠!
의사결정 속도와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
예전에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한다면,
지금은 누구의 책임인지,
책임론에 포커스가 맞춰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룹 내 유관부서끼리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고
'나만 아니면 돼'가 더욱 커지는 악순환이 커지는
결과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삼성전자 좀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길
바래봅니다.
3. S25 기기값 30% 오르나?
기사 내용을 정리하면
1) 갤럭시 S25 시리즈에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4’ AP를 탑재
가격 인상 30% 정도 예상됨
2) 자사 AP 엑시노스 2500 배제
3) TSMC 3나노와 5 나노 공정 제품 가격을 8% 인상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대신 미국 퀄컴
AP만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퀄컴 AP를 생산하는 대만 TSMC가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해당 부품을 적용하면
갤럭시 S25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자체 설계 칩
‘엑시노스 2500’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 8 Gen4’ AP를 탑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냅드래곤 8 Gen4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구현 등
핵심 성능이 전작 대비 30% 이상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에 넣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 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25266511
이 내용이 왜 중요하냐 하면,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상위 57대 대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5%에 달합니다.
임직원 수도 23년 기준 12만 756명으로
국내 대기업 취업자 308만 7000명의 약 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자도 가지고 있기에
협력업체들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매출이 곧 협력업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직결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MX 모바일 사업부를 두고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파운드리 부분은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를 혼합해서
S24 모델 같은 경우에는 사용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조단가면에서 엑시노스는 AP를 사용하게 되면
자체 파운드리 공정이기에 제조단가가 낮아집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스냅드래곤 Gen4로 갤럭시 S25에
모두 적용된다면 TSMC 공정에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생산되기에 제조단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범용 D 램이야 삼성전자가 생산하기에 문제가 없지만,
AP는 제조단가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원가 압박을 받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비용 절감을 외치고 있는 핸드폰 비용에서
AP가 높아지면 판매단가가 높아지는 동시에
나머지 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한 극대화 작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그래도 보급형 폰은 중국 화웨이나 비보, 오포와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시점이고,
플래그십에서는 애플에서 밀리는 시점에서
가격 상승 요인은 분명 판매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요소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삼성전자도 내부적으로 고민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에 속해있는 저 같은 경우는
대기업에 납품을 하고 있기에,
대기업의 매출 물량이 떨어지게 되면 벤더의 납품 물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떨어지게 됩니다.
휴대폰 판매량이 줄어들게 되면, 전반적으로 제가 속해있는
벤더들에게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대기업들은 어떡해서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중소기업들은 그 부분을 채워주다 보면
손실이 많이 나기 마련이죠!
예상 물량 등으로 판가를 정하기에 예상 물량보다
판매가 되지 않으면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굉장히 타격을 입는 경우가 많고
수출처 같은 경우에는 가동률이 떨어지거나
쉬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가 됩니다.
제조 라인도 물량이 적어지면 가동률을 줄이고,
제조 인원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이 대기업의 상품이 얼마나 잘 팔리느냐에
맞물려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기업 상품들이
경쟁력을 더욱 갖추고 많이 팔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중소기업들도 공장가동률을 높이고,
매출액이 높아져 낙수효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업들의 조금은 원활히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을 붙여서 글을 써봤고,
향후 삼성전자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유심히
관찰해 볼 생각입니다.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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