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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과 지방대 그리고 취업에 대한 EBS 다큐를 보고 난 개인적 생각

by 불꽃히멀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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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조카도 이번에 수능을 보고 현재

대학을 진학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어느 대학을 갈지 고심하고 있고,

학교를 진학함에 따른 비용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생각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1차적인 성장 포인트는 어찌 되었던

'어느 대학을 진학하느냐?'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EBS 다큐를 보고 느낀 점과 제 생각을

정리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1. 서울 및 수도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다.

EBS 다큐에 나온 학생 인터뷰에서

말한 것과 같이 서울에 올라오면서

본인이 느낀 것이 굉장히 크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소위 명문대라는 곳이 부모님이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가 수도권에 있는 명문대를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이런 환경에 놓여있는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물론, 그렇지 못한 사람도 명문대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그렇게

진학했을 때 제가 학교를 다니던 90년대 후반 및 2000년대

초반과 지금의 격차는 훨씬 더 커졌을 것입니다.

서울에 있는 학생들의 물려받은 자산 혹은 능력치가

고등학교 때부터 혹은 그전부터 이미 벌어져 있을지

모릅니다.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1차적으로 학교를 진학했을 때부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지방대였고,

국공립 수준의 등록금으로 다닐 수 있었기에

저렴한 학비와 취업률을 바라보고 오는 동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집안 형편이 대부분 넉넉하지 않았고,

서울에 살고 있는 동기들을 보면서 그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엄청난 임팩트와 돈을 이렇게

벌어야 한다는 강력한 동기를 받지는 못했었던

시기였습니다.

2. 일자리 분포도를 보면

지방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음을 알 수 있다.

지방 소멸에서 다룬 것처럼

수도권에 인구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는

일자리입니다.

전국 1000대 기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경기에 706개 기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석유, 화학, 자동차 기업들은 지방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더라도

유통, 디자인, 건축, 통신, 반도체 등

많은 분야의 기업들이 수도권에 몰려있어

직업을 찾으려면 수도권으로 올라와야만

한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아래 표와 같이 지방대학 입학생 수의 증감률이고

학생 수가 줄어들어서도 있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모여드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향후 지방대는 특성화 및

경쟁력이 있는 대학을 제외하고는

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아래 기사 내용처럼 2050년이면

현재 190개 정도의 대학에서 경쟁력이 남을 수 있는

대학은 55개 정도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향후 입시제도, 대학 평판, 향후 취업률 등이 작용해서

그중 수도권에 있는 Top10 대학도 변화될 수 있겠죠?

 

2006년 통계청 ‘학령인구 추계’에 따르면

올해 1006만여 명인 학령인구는 2050년엔 460만 명으로 줄어든다.

학령인구란 초·중·고교와 대학교에 다니는 6~21세 사이의 학생 수다.

초등학생(6~11세)은 346만 명에서 152만 명으로 감소한다.

중학생은 207만 명에서 83만 명으로,

고교생은 206만 명에서 90만 명으로 줄어든다.

대학생도 250만 명에서 132만 명으로 거의 절반만 남는다.

경향신문에서 기사 내용 발췌

3.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대한민국 TOP10 종합대학 순위를

나타낸 말이라고 합니다.

영상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외국어대, 시립대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아래 인터뷰 학생은

중앙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부에 입학했고,

서울의 있는 대학을

'서연고' '서성한중' '경외시'의

그룹으로 나뉜다고 말합니다.

물론 제가 학교 다닐 때도 그룹이 있었지만,

저 정도의 그룹이 있었나 싶습니다.

결국 원하는 곳은 못 간듯싶고,

반수와 부모님의 엄청난 경제적 도움으로

원하는 곳을 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모님의 경제적 능력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1차 인생도전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19년 인생 첫 도전기가 바로

대학수능시험 및 입시인 것이죠

대학을 어디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EBS 다큐에서 이미지 발췌

 

4. 대학부터 시작되는 인생의 갈림길

일타강사들이 내뱉는 영상을 보면

좀 세게 다가오더라고요

전 고2, 고3 때 저렇게 이야기해 주는 사람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냥 독서실과 참고서,

교과서가 전부였습니다.

세상은 넓고 제가 나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그러면 어떤 곳을 진학해서 해야 할지?

뭐 그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지금의 학생들은 목표의식이 뚜렷해

어떤 일을 하고 싶은데,

그 일을 하고자 한다면 서울에 있는 어떤 학과

그곳을 진학해야 한다!

그런 구체적인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학교 입학과 동시에 가지는 동기생들의 인맥

선배들의 인적 네트워크,

제가 바라보는 시선은 선배들이 먼저 좋은 자리에

앉아있으면, 인적 네트워크는 자동으로 잡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학교 인지도와 평판으로 이어질는지도 모릅니다.

저 같은 경우엔 학교 역사도 길지 않고 선배들이

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케이스가 적어 상대적으로

진출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기업들의 입장에서 보면 심플합니다.

수도권에 있는 이름 있는 대학들 나온 사람들이

a) 1차 서류 통과될 확률이 높습니다.

b) 2차 면접 준비(스펙, 어학, 선배 찬스 등)

기업 설명회 등(주로 수도권 위주로 옵니다)

참석하여 정보를 얻으면서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한 뒤

지원한 곳 중 최소 2곳 이상은 붙는 경우를 봐왔습니다.

제 친구도 경희대를 간 뒤 현대차 떨어지고는

현대중공업을 들어갔으니까요

1차 인생도전기에서 확실히 느낀 것은

자본주의사회에서 대기업을 들어가지 못하면

본업으로 봤을 때 초기에 모을 수 있는 비용 자체가

확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그 차이 나는 금액만큼 본인이 경제적 자유를 위해

'일찍 깨우치지 못한다면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가

제 생각입니다.

대기업에 들어간 사람도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거기에 준하는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 오히려 투자나, 경제적 자유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다면

부의 균형이 이미 기울어져 있다고 방송에서

하는 이야기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빠르게 이해하실 겁니다.

 

저는 그 경제적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오늘도 열심히 달려보고 있습니다.

저만의 단기 수익률과 중장기 플랜을

작성하면서 꾸준히 달려가다 보면

'자산이 어느 정도는 만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1차 인생도전기에서 밀렸다고 인생 후반부까지

가라는 법은 없습니다.

인생 중반부에서도 스퍼트 하시면 여유로운 삶을

누리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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