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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걸 찾게 도와주는 게 부모의 역할인 거 같습니다.

by 불꽃히멀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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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3살인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말을 워낙 잘해서 본인의 의사 표현을

매우 정확하게 하고 있는 중이라

가끔씩 놀랄 때가 있습니다.

여전히 좋은 거에는 텐션이 올라가고

자기가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귀여운 꼬맹이입니다.

어제 거래처분 중

첫째는 고3이고 둘째는 중학생을 이렇게

두 자녀를 양육하고 계신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나름 현 상황에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또 다른 세상입니다.

왜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가 힘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1. 아이를 키우면서 드는 비용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이집을 보내고 나서 출석일 수를 채우면

보육료를 지급받게 되고

저희가 보내는 어린이집은 추가 활동비용이

9~10만 원 정보 내게 됩니다.

단계로 따지게 되면 아직 1단계라고 하시더군요...

이 단계가 점차적으로 올라가게 되면,

비용적으로도 부모가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커진다고

하십니다.

한국경제 뉴스에서 이미지 발췌( tvN 주말드라마 '졸업')

 

거래처분의 고3인 아이는 연극 무대연출을 하고 싶어

고2부터 그쪽 분야로 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원도 아이가 어느 학원 보내달라고 리스트 뽑아서

엄마한테 가지고 왔고,

하루 날 잡아서 서울 학원을 돌아다니면서

학원을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주말 토, 일 약 3시간 정도 학원 수업을

강남에서 받는데 90~100만 원 정도 학원비로

나간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저는 이 아이가 부러웠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진로를 미리 찾았고,

그걸 밀어주는 부모가 있다는 부분은

행복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닐 때와 비교하면

본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미리 발견하고

사전에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인하는 거 같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중요한 건 내가 입시로

성적에 맞춰 학교를 가게 되면 나중에

적성에 맞지 않거나 흥미를 잃으면 재수를 할 수 있고

그냥 무의미하게 학교를 다닐 수도 있는

그런 상태가 됩니다.

2.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꿈과 현실에서 타협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직종이어야 한다.

일을 하는 데 있어 재미는 있는데 돈을

얼마 벌지 못한다면 지속 가능할 수 없습니다.

이는 어느 대학교를 진학하고 공부했는지가

1차적으로 중요했을 테고

어떤 직종에서 내가 속해서 일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공부를 했지만

미술, 디자인 분야의 능력치가

상위 5% 안에 들지 못해

졸업 후 박봉을 받고 근무를 했었습니다.

선배는 대부분 디자인 관련 업체는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영세한 기업 규모라는 것!

돈을 벌기 어렵다는 것을

이미 파악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고는 저에게 이렇게 말을 해주더군요

 

디자인이 재미가 있다면

재미가 있는 부분은 취미로 하고,

본업은 다른 분야로 가는 게 맞다

그러더니 토익을 열심히 파고

공기업을 준비해서 대학교 교직원으로

입사를 결국 했습니다.

다만 디자인 쪽 관련 상위 1%에 들려면

좋은 학교를 진학을 하고 거기에서 경쟁을 해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디자인학과를 가려고 준비를

하면서 외국 유명한 학과를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ACCD(아트센터)가 그 첫 번째 대상이었고

금일 자 환율로 2018년 학기당 등록금으로 봤을 때

2,910만 원입니다.

물론 국내 대학도 다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2,000년도 검색했을 당시 학기당 $13,000로

기억나고 현재 환율로는 18,000만 원 정도 됩니다.

물론 다른 부분도 감안해야겠지만,

학비와 기타 경비를 생각했을 때

'집안 형편으로 갈 수 없겠다'라는 생각을

바로 하고 다른 경로를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상위 1%에 드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잘한다는 사람들이 학교에 진학하는 것일 테고,

그 사람들이 학교 내에서 경쟁해서 졸업한 사람들이

양질의 회사로 입사를 하는 그런 루트가

되는 것이죠!

이 대학의 환경을 봤을 때는

유명 회사의 스튜디오가 캘리포니아

주변에 있고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아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1. Art Center Colleage of Design

아트센터는 캘리포니아주에는 명문 사립학교이며,

자동차 디자인학교로 유명한 곳

2. 3학기 제이며 1학기 등록금

학비는 경악할 만하다. 한 학기 14주, 1년에 3학기 강의를 들어야 하며,

최소 8학기 강의를 들어야 한다.

그런데 2018년 학기당 등록금은 21,000달러를 넘어섰다.

등록금만 따졌을 때 2천1백만 원이라는 소리이다.

여기에 장학금은 정말 쥐꼬리만큼(...) 실력이 엄청 좋은 경우에만 주어진다.

3. 자동차 디자인

Benz, BMW 등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 이브베하 등을

세계 최고의 Top 디자이너들을 배출했다.

가장 스폰서가 두둑한 학과로 유명하다.

전 세계의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는 이 대학교와 영국의 RCA, CCA

이 셋 중 한 곳에서 나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아트 센터의 간판 학과 중 하나로, 매년 자동차 디자인과 관련된 스폰서십과

이벤트 또한 자주 열린다. 또 매년 한국 학생이 많은 것 또한 특징이다

나무위키에서 내용 발췌

 

나무위키에서 이미지 발췌

 

물론 제가 Art Center를 가고자 구체적인 플랜을

세우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그냥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가 좋아 마냥 꿈꾸던

자동차 디자이너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펼쳐본 것뿐이었습니다.

https://www.artcenter.edu/gallery/ 에서 이미지 발췌

한바탕 꿈을 꾸고 나면 허망함이 몰려옵니다.

마치 제가 한 것처럼 마냥이요

현실로 돌아와서 상황 파악을 하고 나면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인지하게 됩니다.

현실적인 부분으로 직장에 처음 입사해서

월급을 받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기를 계속 다녀야 할지?

아님 이직을 할지?

다른 공부를 해서 다른 직군으로 가야 할지?

지금 와서 블로그에 웃으면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쉽지 않은 인생을 달려왔지만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고

책임을 지면서 살아왔다는데 답이 있는 거 같습니다.

30대 후반에 들어와 자본주의 룰에 대한 개념을 잡으면서

좀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동기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 동기들은 디자인적 능력치가 상위 5%에 들지 못해

다른 전공을 공부한 뒤 본업으로 바꾼 케이스가

많습니다.

집안에 돈이 있고 능력치가 있어

Art Center 졸업했다고 한다면

투입된 금액이 최소 3~4억이 필요했을 텐데

부모에게 손익분기점이 언제쯤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었다면

3~4년 사이에 투입된 금액이 회수될 수 있지 않을까요?

케바케이기 알 수 없습니다.

 

 

성장과정에서 아이들이 빌드 업되는 과정을 보면

예전보다 세밀하고 좀 더 체계적으로 학원에서

교육을 받는 거 같습니다.

유치원에서도 영어유치원, 일반 유치원으로 나눠지고

발레, 미술, 한글 등 다양한 교육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글도 영어 회회처럼 예시로 말하면서

교육하는 그런 시대라고 합니다.

'다 돈이면 해결된다'라는 그런 말도

와이프는 들었다고 합니다.

5세~ 7세쯤 되면 1인당 들어가는 비용이

최소 120만 원~140만 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당연히 형편에 맞춰서 보내야겠지만요

이쯤 되면 3단계~4단계에 올라서게

되지 않을까요?

듣기만 했는데도 벌써부터 무섭습니다.

경험치를 주기 위해서

우리 아이가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는지

시켜보는 건 찬성입니다.

하지만,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1인 중에

한 명이죠!

물론 와이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자본주의를 외치다

오늘은 제 아이의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1) 연봉 인상률 : 기대치 3% 혹은 그 이하

2) 실질임금 상승률 :

중소기업은 2~3% 가 임금 상승 평균입니다.

3%를 평균으로 잡았을 때

실질임금소득은 아래와 같습니다. ​

| 24년 실질임금 상승률 : 3.0% - 2.7% = 0.3 %

3) 부수입 30만 원 이상이 절실한 이유

물가 상승률 2.7%~3.5% 이상 극복하지 못하면,

마이너스는 불가피한 상황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동결건조 딸기입니다.

무조건 1+1 일 때, 와이프가 가끔 사줍니다.

신중하게 고려해서 사주는 아이템이죠

홈플러스에서 1개당 4,500에 판매 중이고

12g에 10개 정도 들어있습니다.

2번 주면 없습니다...ㅎㅎㅎ

이런 과자도 선뜻 사기 힘든 세상입니다.

돈을 사용하는 데 있어

추가 부수입이 있다면 조금 더 여유로운 지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숨통이 트이는 것이죠~

불금입니다. 들어가는 길에 아이를 위해

무엇이라도 사들고 들어가시는 건 어떨는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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