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 결혼식에 다녀와서 애가 넷인 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그중 아이 키우는 게 쉽지 않은데
"너희는 어떻게 키워내는지 존경스럽다라"라고 물어봤더니
어린이집을 최대한 빨리 보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해 보다 금일
포스팅 올려봅니다.
1.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할 수 있다
요 근래 아기가 14개월 정도 되면서, 의사 표현도 더 심해지고,
혼자 잘 놀지 않고 엄마에게 붙어있으려고 한다고 와이프가 저에게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퇴근하고 오면 지쳐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쓰럽고, 미안합니다.
퇴근 후 갈증해소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맥주 한 잔을 가끔 마시는데
이만한 녀석이 없습니다.
우린 노동주라고 부르고 있고, 가급적이면 전 안 마셨으면 하는데
그럴 수가 없겠더라고요...
와이프가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렇게들 많이 마신다고 하시는 듯요~
아래 두 녀석들이 큰 위로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죠~
그러면서 저는 짬을 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와이프 눈치를 챙겨가면서 조심스럽게 블로그 포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와이프에게
"어린이집을 조금 일찍 보내는 게 어떻게냐?"라는 제 말에
두 돌은 지내고 말을 어느 정도 할 줄 알 때 보내고 싶다고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어떡해서든 와이프를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맘에 평일에도 저녁에
커피 셔틀, 주말에 어디 가면 좋을지 고민하게 되고
주말에 아이와 놀아주면서 와이프를 쉬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려 합니다.
정말 엄마가 행복해야 그 맘이 아이에게 전달되어서
아이도 더 즐겁고 행복한 맘으로 커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2. 13개월~18개월 아기 발달과 교육
자료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매일 아시아 모유연구소에서 나온 자료를 발췌해서
몇 가지 부분만 올렸으며, 공부를 차츰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걸어 드리니, 참조하실 분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어요
아직은 미숙하지만, 이전에 비해 자유롭게 걷기 시작하죠.
혼자서 이곳저곳 가보려고 해서 엄마가 넘어질 쫓아다니느라 굉장히
바쁜 시기입니다. 걷는 것뿐만 아니라 두 손과 두발을 이용해서 층계도
오르고 내리고, 손가락 몇 개를 이용해서 물건을 집어 올리지요.
이전 단계에서 영아는 '붙잡고 서기'와 '발 떼어 걷기' 등을 할 때 엄마한테
의존했지만, 이젠 달라졌어요.
그래서 이 시기를 '신체적 자아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2) 엄마랑 이야기가 통해요
돌 무렵이 되면 아이는 '엄마'라는 단어를 말합니다.
점차 여러 단어를 따라 하기도 하고 스스로 말해 보는 것으로 발달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점차 발달하게 되지요.
'엄마'라는 말 이외에도 자기 이름과 몇 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되며,
그림을 보고 사물을 짚어 내기도 하고 무언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웅얼웅얼' 흉내도 낸답니다.
▶ 완전히 공감했습니다. 아빠, 엄마를 부르는 것의 억양과 목소리에도
자기의 감정을 실을 수 있고 동물 울음소리도 학습으로 표현이 가능하더라고요
3)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끔 얼굴이 상기되어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 등을
보이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걸음마를 시작하고 손놀림이 능숙해지면서 스스로 해보려는 것이 많아지지만,
아직 힘을 조절할 능력이 부족하고 말로 의사를 표현하기 힘들어
공격적인 행동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신체 발달과 조절 능력, 언어 발달 속도의 부조화 때문이므로
아기의 행동에 화를 내고 다그치기보다 부드럽게 아기를 격려하고
진정시킬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이 또한 완전히 공감했습니다. 저희도 다른 언어를 배워 사용할 일이 있을 때
말이 안 나오면 답답하고 화가 나는 것처럼 아이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양치질을 먼저 해주면 꼭 자기가 그다음에 하겠다고
스스로 하려는 행동을 많이 보이더라고요
모든 것이 마찬가지지만, 배워서 알아야지만 그 분야에 대해서
행동대처를 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좀 내용을 찾아보라고 해서 보았지만, 아기들의
행동 특성들을 알고 놀아주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해를 한 다음
같이 놀아주면 좀 더 좋은 아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냥 생업을 위해 모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라지만,
아이와 제 와이프도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밸런스 조정을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블로그 수익을 발생시켜 카카오뱅크 26주 적금부터
수익화에 나서고 있지만,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해 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집안일부터, 와이프와 아이까지 건강하고 즐거워야
제가 하는 일도 잘 풀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 오는 연휴인데,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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