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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꾸 챙겨드리고 싶어집니다

by 불꽃히멀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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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본가 부모님 및 장인, 장모님을 뵐 때면,

" 내가 나이가 먹은 만큼 부모님, 장인, 장모님의 세월의 흔적도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져 있음을 느낍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요즘 시간을 내서 책을 단 10분이라도 읽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도 좋고, 재미있을만한 책들을 읽고

블로그에 공유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또, 글을 읽으면 그 작가만의 생각, 경험을 간접경험하게 되는 부분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 얻은 생각을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1. " 어머니는 항상 괜찮다고 하신다."

하지만, 원하는 건 있습니다.

광수생각 작가인 박광수 씨는 어머니가 치매로

입원을 하시고 난 부분을 글로 적은 부분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 걱정에 자주 오지 말아라~

"나는 괜찮다"라는 생각이시지 않았을까요?

그 글을 읽고 잠시 생각에 잠겼는데, 예전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 부모님에게 후회할 일들을 얼마나 만들고 있을지?
2) 난 부모님에게 힘들고 귀찮은 일들은 미루고 있지는 않는지?
3)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도 너무 안 드리고 있지는 않는지?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에서 발췌

 

결혼을 하면서 느낀 건 난 어머니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결혼을 하면서 시어머니인 할머니에게 예물을 해가지고

가셨는데, 정작 본인은 받은 게 없으셨다며

받고 싶은 결혼예물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꺼내셨다.

남자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부모님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본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본인 부모님이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대화가 많지 않기에 원하는 바와 성향을 잘 모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뭐~ 본인이 못 받은 걸 받고 싶다는데

뭐라고 할 수는 없고, 그냥 와이프 한데 미안한 맘뿐이었습니다.

지나간 일이었지만,

잘 마무리하고 넘어갔지만,

지금도 와이프는 그때 이야기를 간혹 꺼내곤 합니다.

 

그때마다 바짝 엎드리고는 제가 너무 어머니를 몰랐다고

와이프를 달래주고 있는 상황이죠~

저도 결혼이 늦어 그냥 그렇게 부모님의 도움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었는데,

그게 당연하다고만 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고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았을 텐데

함께 살 때는 힘들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그러질 못했으니 말입니다.

2. 후회를 덜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자산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한

Just do it!입니다.

일단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산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이라고 해야 하듯이

부모님에게 후회를 덜 남기기 위해서라면 일단

전화를 드려봐서 그 주에 찾아뵙는 것부터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찾아뵙고 이야기하면 필요한 게 어떤 건지 확인이 되고

그리고 얼굴 보면서 식사하는 것도 좋은 예이지 않을까요?

저희 어머니는 일을 하고 계시기에 차를 타고 다니시는데,

차가 좀 오래되셨습니다.

차를 바꿨으면 하셨는데,

아버지께 "어머니 차 바꿔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아버지는 쉽지 않다고 하시네요~

아버지의 이 말은 제가 10년 넘게 들은 거 같습니다.

​그럼 이 부분에 대해서 돈을 모아서 저렴한 중고차라도

살 수 있게 계획 세워 볼게요~라고 말씀을 드렸죠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어머님이 저한테 차를 사달라고

하시진 않을 겁니다.

다만, 제 삶에 있어 어머니 차량 한 대 바꿔줄 수 있는 노력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을 시작으로 돈을 모아 볼 생각입니다.

이 26주 적금을 마무리되면 포스팅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2주 적금 성공입니다.

제 기본 루틴에 충실히 하면 살고 있고,

이게 되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루틴에 부모님 관련한 부분도 함께 넣어서 챙겨보시면

미루지 않고 내 부모님이 이런 생각,

이런 맘으로 지내고 계시는구나를 이해하시지 않을까요?

그럼 오늘도 한 발짝 나아가 봅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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