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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다녀오며 느낀 지역 소멸 느낌!

by 불꽃히멀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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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고향에서 종친회가 있어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지방 시대 부산도 사라진다'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지방이 소멸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눈으로 보니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고향에서 느꼈던 분위기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때 영광을 누렸던 구도심은

이제 상권이 붕괴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학창 시절을 보낸 김천이란 도시는

경상북도에 위치한 소도시이며,

김천 역사를 중심으로 상권이 만들어진 곳이었습니다.

김천 역사에는 열차를 타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으며, 열차에서 내리는 손님을 태우기 위한

택시, 그 앞에 상권들은 유동인구가 많아

활성화되어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 곳이 현재는 임대 플래카드가 걸려있고,

상권이 무너져 버린 상태로 변해버린 게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지난번 지방 소멸 과정을

거쳐 현재로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지방 소멸의 과정

1) 젊은 여성의 지방 이탈

2) 수요 줄어 상권 붕괴

3) 상권 붕괴 시 기업 이탈

4) 고립되며 지방 소멸

​김천지역신문 내용을 보다 보니

현재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김천 인터넷뉴스에서 이미지 발췌

 

김천의 가장 번화가였던 곳이 김천역 주변이었다.

하지만 상가의 이동도 있고, 인근에 아웃렛 매장이

들어서면서부터 손님이 줄고 있는 상태이다.

 

오후 8시 이후, 해지는 시간이면 평화상가로에는

사람의 발길을 찾아볼 수 없다.

평화 상가로 회장을 맡고 있는 올리비아 하슬러 대표인

김서현 회장은 8시만 되면 대부분 가게 문을 닫고

영업을 종료하고 있다.

 

고유가, 고물가, 최저임금 상승은 물론 전기세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어두는 것이

손해라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며

김 회장은 원도심의 상권에 대해 많은 고민에 빠져 있다.

김천 인터넷뉴스에서 내용 발췌

 

아래 평화 상가로 대표님의 개선방안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 원도심을 활성화해서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향후 이런 개선방안이

정책적으로 수립되고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원도심은 정말 소멸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김천 인터넷뉴스에서 이미지 발췌

 

 

 

불 켜져 있는 상가는 거의 24시간 편의점뿐이다.

편의점 간판만이 깜깜한 거리를 밝히고 있으나

한산해도 너무 한산해 손님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천역 앞에 상가에는 임대 매매 안내문이 부착된

상가를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

 

김서현 대표는 “통합보건 타운의 빠른 완공,

중앙초와 김천초의 통합으로 학교 부지를 활용한 아파트 등

젊은 층을 위한 주거공간 등 확보 방안, 비어있는 상가를 활용한

젊은 층의 취미· 문화공간(동아리방 등)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원도심의 상권이 어려워지고 있으나,

김천역이 새롭게 변화되고 KTX 열차가 서게 되면

좀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그래도 원도심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시기가 되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주차장 확보, 주차단속 시간의 유연화,

특히, 현재 철도시설공단에서 관리 중인 김천역 주차장을

시민과 상가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방안 마련,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유동 인구 유입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천 인터넷뉴스에서 내용 발췌

2. 지방 도시는 점점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김천시 인구 추이를 보았을 때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인구감소를 보이며 지역 소멸을 보이는 지역은

어디가 있으며,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네이버에서 이미지 발췌

 

 

특히 지역별 미래 인구를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에게 의뢰해 추정한 결과 김제는 2029년이면 이런 공급과잉이

누적돼 도시기반 시설을 유지할 능력을 잃은 ‘도시 기능 상실’ 상태에

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34년 강원 태백, 2036년 전북 정읍, 2040년 경북 상주와

전북 남원시가 순차적으로 도시 기능 상실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 제 기능을 잃으면 재난 대처 등 공공 서비스조차 어려워진다.

실제 축소 도시에서는 이 같은 우려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축소 도시 18곳의 ‘골든타임 트라이앵글’ 현황을

분석한 결과 13개 도시의 인구 절반 이상이 골든타임 트라이앵글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타임 트라이앵글은 소방서(재난, 사고) 5분,

경찰서(범죄) 5분, 응급의료기관(응급상황) 15분 이내

출동 시간을 충족하는 지역을 뜻한다.

동아일보 23/1/2일 자 기사에서 내용 발췌

동아일보 23/1/2일 자 기사에서 이미지 발췌

 

구형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축소 도시는 새로 시설을 설치하기보다 기존 시설이 있는 지역으로

거주민을 이주시키는 게 더 효과적”이라며

“양적 인구를 늘리기보다는 현 인구가 높은 삶의 질을

누리도록 인구 및 도시 계획을 새로 짜야한다”라고 했다.

동아일보 23/1/2일 자 기사에서 내용 발췌

 

기존 축소 도시에서 새로 시설을 설치하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시설로 거주민을 이주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사각지대에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한 삶의 질을 논의하고 있는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거점 도시에서는 중심상권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직주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인프라들이 좋게 구성되어 있지만,

축소 도시들은 상권이 무너지면서

기존 인프라들이 축소되면서

재난, 사고, 응급상황에 취약하게 되는

악순환에 이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공원 비율이 높고

한적한 생활공간이 있기 때문에

직업만 확실하다면 집값에 대한 걱정 없이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수도권 거점 도시처럼

할 수 없는 부분,

수도권 인프라(교육, 문화생활)를 다 누릴 수

없겠지만, 조용하게 아이들을 시골에서

뛰어놀 수 있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3. 수도권에서 살아가기 쉽지 않다

현재 한국 상황은 일본보다 더 심각한

수도권 인구 집중도가 50.2%나 된다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굉장히 과밀된 상황이죠!

연합뉴스 TV에서 이미지 발췌

현재 상황이라면 대도시에 인구 밀도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격차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30 세대들은 본인 빚 갚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연예부터 결혼까지

생각하기가 쉽지 않을 듯합니다.

제 사촌 동생도 서울에서 돈을 벌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다시 내려온 케이스입니다.

내 연고지가 서울이 아닌 분들은

입사를 해서 돈을 모으기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다만, 부모님의 재력에 따라

혹은 연고지가 서울이냐 아니냐에 따라

그 부분도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지난번 블로그에 올려드린 것처럼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다 노인 빈곤층이 된

60~70대 부모님 세대도 있고,

저 또한 노인빈곤층이 되지 않으려면

열심히 저축 및 투자를 진행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1) 사업소득으로 자산 축척

2) 투자와 저축으로 자산 축척

 

연합뉴스 TV에서 이미지 발췌

 

배당주 매수하는 전략 실행 중이고

그중 조금 매수해 봤습니다.

제 예수금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조금씩 매수하고 부수입도 최선을 다해

진행을 해봐야겠습니다.

 

 

 

1) 배당주 추가 매수 진행

2) 26주 적금 완료 후 주 담대 일부 환금

3) 마이 데이터 꾸준히 관리

 

 

​​그럼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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