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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병동 간병 일지_퇴원

by 불꽃히멀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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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중반 3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자본주의 삶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불꽃히멀입니다.

아버지가 수술을 받으시고

옆에서 간병을 하면서 6일 차에

아이가 아파서 긴급하게 집으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복부에 있던 나머지 한 개 튜브도

5/21, 교수님 회진 때 모두 제거를

해주셨습니다.

몸에서 튜브가 모두 제거가 되시니

한결 움직임도 좋으시고

걸어 다니시는 것도 좋아지시더군요~

그럼 서울대병원 가퇴원 일지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5/25, 아버지가 드디어

퇴원을 하셨습니다.

5/22, 오후 3시까지 아버지 상태 체크를 하고

서울대병원을 나섰습니다.

아버지 상태가 간병인이 필요하다면

간병인을 신청해서 붙여드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셨기에

아버지와 상의해서

아래 스케줄을 혼자 소화하실 수 있다고 믿고

간병인 없이 저는 혼자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새벽 5시 기상을 시작으로

병원의 일상은 거의 유사합니다.

오전 스케줄을 혼자 소화하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침대 시트와 베개 시트는 다 새 걸로

교환해 드리고 환자복도 새걸로 다 바꿔서

입혀드리는 것까지 도와드리고 왔습니다.

5:30 X- lay 검사

5:50 공복 혈당 측정

7:03 몸무게 측정

7:15 아침 약 복용

7:25 링거 바늘 교체

(감염 문제로 3일에 한 번씩 교체)

7:40 아침식사

채혈 진행

8:37 아침 약

혈압 및 체온 측정

8:50 전담간호사 혹은 교수님

상처 부 드레싱 및 상태 확인

 

5/25, 퇴원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준비하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오전 9시까지 도착을 목표로 집에서 출발했죠

남산 1호 터널을 이용해서 빠르게 종로로 이동해서

서울대학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남산 1호 터널 처음 초진으로 왔을 때 면제되는지 몰라

요금 준비하려고 했을 때 하이브리드 차량은 면제된다고

하셔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아래 남산 1호 터널 통행료 및 징수 시간 공유드리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남산 1호 터널은 평일은 하이브리드 차량

혼잡통행료 전액 면제

2) 혼잡통행료 징수 시간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 일. 공휴일 무료통행)이며,

징수 대상 차량은 운전자 포함 2인 이하가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차 또는 승합차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이미지 발췌

9시에 도착하여 짐 정리,

버릴 것들 버리고 빠르게 2층 퇴원 수납을 가서

퇴원 수속을 밟습니다.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가 원무 수납 마감이기에

오후 1시 전까지는 본관 2층에서

퇴원 수납이 가능합니다.

2. 토요일 퇴원이라 가퇴원으로

퇴원을 진행하였습니다.

토요일 간호사님에게 1차적으로 설명을 들은 것이

토요일이라 보험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가퇴원 진행된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인즉슨, 병원에서 올린 보험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예상되는 금액으로 우선 정산하여

퇴원을 진행한다는 뜻이었습니다.

| 630만 원 카드 결제!

저는 400~ 450만 원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예상금액은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정확한 산정금액이 아니기에

최종 금액 정산 시 환급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검색했을 때도 9일 입원에

420만 원 정도라고 하셨으니까 그 바운더리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심혈관 정보 커뮤니티에서 이미지 발췌 ​

 

관상동맥 우회술은 중증질환 대상자로

건강보험 적용되며 비급여 제외하고

특례 대상으로 5% 본인 부담으로

전담간호사에게 확인은 하였습니다.

15일 입원하셨으니,

입원 기간이 좀 더 길지만 630만 원보다는

적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다음번 외래 진료 시

상처 부 확인 및 실밥을 풀러오라고

말씀하시곤 일정 잡아주셨습니다.

그때 정확한 금액 정산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기에

입원 기간과 정확한 비용 관련해서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느낀 바가 많지만 운동만이 살길이고

식단 조절의 필요성도 느끼게 된 거

같습니다

건강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는 것도, 일을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진리인듯합니다.

병원에 간병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프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건강함을 유지하면서

자산을 축척해야 내 가족을 흔들림 없이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거래처의 만난 한 분이

요즘 얼굴이 많이 거칠어 보인다고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아버지 수술과 아기가 아파서 입원을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애가 어릴 때 경제적으로 탄탄하게

만들어 놓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어진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아이 ~7세까지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했었는데 그 부분을 말씀하시니

더욱 와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기업을 자녀도 자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자본을 축적하느냐에 따라 노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기에

거래처분보다 훨씬 더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고,

어려움을 덜 겪기 위해 최대한 자본을

축적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26주 적금으로 현금 유동성이 굉장히

빡빡이 돌아가고 있지만,

'제가 지출하는 비용을

최대한 줄인다면 수익이

좀 더 극대화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배당주는 매달 꾸준히 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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