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rmation

우리 아이가 기관지염으로 입원했습니다.

by 불꽃히멀 2024. 7. 23.
반응형

안녕하세요~

아버지가 수술을 받고 간병을 하던 중

저희 집 아이가 너무 오랫동안 감기로

기침과 콧물이 나와서 그런지

저희 아이가 열이 많이 난다고

연락받았습니다.

5/21, 서울대병원에서 와이프 연락받고

짐을 챙겨서 집으로 오후에 이동했습니다.

아버지 컨디션은 확인하고

혼자 활동하실 수 있을 것 같아

간병인 없이 집으로 와야만 했습니다.

1. 5/23, 결국 기관지염으로

아동 병원에 입원을 합니다.

어린이집을 보내고

감기는 거의 달고 살고 있지만,

병원을 계속 갔다 와도 아이가

기침이 호전되지 않고 심해지고 소리가 이상해

결국에는 새벽 12시 17분쯤

센트럴 아동 병원을 굿닥으로 김근모원장님께

예약했다고 합니다.

 

 

결국은 기관지염이고

폐렴 전단계까지 와서 입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아동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아이 옆에서

보호자로 붙어 있네요

일단 지낼 수 있게 급하게 이불, 세면도구, 옷 등

다 챙겨서 보내주고 아이랑 놀아주고 왔습니다.

 

퇴근하고 밥 못 먹고 병원에서 답답해하고

지쳐있는 와이프를 대신해 아이와

조금 놀아주고 나니 체력이 고갈됩니다.

링거를 꼽고 할아버지 기침을 하는 아이가

안쓰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병원생활을 마무리하고 지쳐서 꿀잠 자고

나온 제가 침대 옆 바닥에서 병간호해야 하는

와이프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 진짜 쉽지 않습니다.

굴곡이 있으니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길을 만들면서 가는 게 인생이고

힘든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생긴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2. 계획대로 모든 게 이뤄질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목표한 바를 80% 이상

만들 수 있게는 할 수 있다!

아빠가 좋아하는 화과자에서 이미지 발췌

 

 

 

6월에 일본 여행을 가보겠다는

큰 꿈을 세워놓고 작년부터 와이프에게

여행 가자고 해서 계획을 세워놓았습니다.

여행을 가자고 한 4월부터 변화가 일어나

결국 아버지 수술로 인해 여행 취소를 했고

아버지 간병과 아이가 아파

병원에 입원까지 했으니

와이프의 속상함을 어떻게 보상을 해줄

방법이 없습니다.

 

여행을 통해 육아에 지친

스트레스도 풀고 힐링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그런 게 없어진 지금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원동력을

만들어줘야 하는 게 시급해졌습니다.

여행은 국내여행으로 돌려서

놀다가 와야 할 것 같네요...

제가 바라보는 경제적 관점은 이렇습니다.

현금흐름 부분의 조정은 이렇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아버지 병원비로 나갈 비용을 이번으로

진행하여 현금흐름을 최대한 (-) 나지 않게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1. 많은 비용 지출이 발생한 달 5월

595만 지출비용 발생

2. 여행 비용을 아낄 수 있어 현금흐름은

(-) 난 부분을 최대한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음

3. 6월 카카오 26주 적금 만기로

5월 지출을 커버한다.

일본 여행 3박 4일에 대한 예상 비용은

구체적으로 잡지는 못했지만

300~ 350만 원으로 예산을 잡았었습니다.

 

* 항공비 : 3인 120만 원

* 숙박비 : 3인 50~60만 원

* 경비 : 60만 원 (교통, 식비)

* 기타 경비 : 발렛비, 주유비, 하이패스 비용

* 쇼핑비 : 30만 원

제 기준에서 해외여행을 한 번 가기 위해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을 작년부터 모으기

시작했고, 만기가 도래하여

항공편과 숙박비는 이미 지불한 상태였기

때문에 좀 더 아쉬움이 큰 상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여행을 가기 위해

목표를 세웠고,

자금계획, 일정 등을 수립하면서

하나씩 만들어 나간 것입니다.

너무 황당한 목표가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한다면

80% 이상은 모두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인생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라는 것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라는 법을

이번에 제대로 배웠습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층 더 성숙한 멘탈로

다시 한번 제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아래와 같은 생각을 가져보면서

저와 와이프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할 듯합니다.

 

쉼!

객관적으로 나의 처한 상황을 되돌아본다!

향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며, 다짐을 해봅니다.

아버지와의 대화에서도 자본주의에서

경제적으로 힘을 길러야지만 가족을 지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건강 회복에 힘쓰시고

건강해지시면 조금씩이라도 일을 하셔서

돈을 버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육아하시는 이웃님들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계신 분들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파이팅 하시길 바라시며,

어려움을 어떻게 잘 극복하고 대비할지에 대해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